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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 집이 없어요' 동감입니다
앞에 영동인이라고 쓰신분이 올리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영동에 이사온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갈만한 집이 없습니다. 주공아파트는 아무리 기다려도 자리가 나지 않고, 4인 가족이 살려면 20평대는 얻어야 하는데, 영동군에서는 서민아파트를 지어 분양할 계획은 없는가요? 영동에 인구가 많아지려면 살만한 집을 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쪽은 아무도 건의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가족이 살려면 원룸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원룸은 많지만 젊은 가족이 영동으로 이사와서 마땅히 전세를 얻을 집도, 그렇다고 살만한 집도 없습니다. 집값이 도시와 맞먹는 수준이라 서민들은 부모가 돈을 보태주지 않는 한 언제 집을 살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영동에 직장이 있다 해도 남자만 남고, 부인과 가족은 대전으로 나가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영동은 잘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범한 서민이 더 많을 것 같은데 모두가 내 집을 갖고 있는 것인가요? 전세값은 1~2년만 지나면 500~1000만원씩 오릅니다. 돈을 더 주고 영동에 남을 바에야 애들을 봐서라도 대전으로 나가는 거지요. 대전 변두리 집세나 영동집세나 비슷하니까요. 요즘 영동읍내를 걷다보면 주차장 공사가 한창이던데, 집이 없어서 가까운 옥천을 둘러보니 시내가 복잡하긴 마찬가지였지만 이렇게 곳곳이 주차장화 되지는 않았습니다. 영동은 군데군데 주차장을 만드는 비용을 아껴 하상주차장을 늘리고 옥천처럼 주차장 건물을 지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장에 드는 비용을 영동읍 변두리에라도 서민아파트를 지어 분양한다면 영동인구는 훨씬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세집이 없다는 기사가 신문에 자주 나던데 영동군에서는 무슨 대책을 새워서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허구한날 영동대 이전 반대 대책회의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홈피를 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인구 5만을 유지 하려면 주거공간 확보부터 합시다. 집이 있어야 이사를 오지요. 맞습니다. 정말 동감입니다. 제발 우리같은 사람을 위해 아파트가 새로 들어선다는 소식 좀 들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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