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박경식(영동읍 계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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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1-11-09 (수)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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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행정학교 골프장 매너 있게 이용합시다’
골프하면 부자들이나 하는 운동으로 예전에는 생각됐으나 지금은 대중적인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동에도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가 성업 중이고, 골프인구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인근의 상주, 무주, 보은, 김천 등 시군에서도 모두 골프장을 갖추고 있고, 영동에도 내년에 영동산업과학고가 골프 특성화학교가 되어 신입생을 모집하고, 연습장도 새로 건설된다.
영동은 특히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영동으로 이전하면서 ‘남성대 골프장’이 종행교 건너편 앞산에 그림같이 멋진 시설로 들어섰다. 비록 군인 체력단련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나 평일에는 영동군민에게도 개방돼 할인금액이 적용된다고 한다. 이제 우리 영동군민도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캐디도 15명이나 뽑아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됐다고 한다. 육군행정학교 이전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주고 있고, 골프장 역시 주민에게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종행교는 물론 골프장 역시 육군행정학교가 영동군에 주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좋은 선물을 영동군민이 잘 이용해서 명품골프장을 만드는 것도 우리 몫이다. 골프는 특히 매너를 중시하는 스포츠다. 힘과 기량으로 견주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4명이나 되는 동반 플레이어와 18홀을 함께 도는 특성이 있어 매너가 특히 중시되는 운동이다. 그래서 반바지를 입거나 여성들이 나시 옷을 입는 것은 특히 금물이다. 골프장을 향할 때는 단정한 복장에 쟈켓을 입는 것이 기본매너다. 또 대기하는 플레이어는 티샷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하는 것이 좋다.
명품 골프장을 만들려면 우선 골프의 기본예절은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골프장 출입할 때의 복장매너, 골프매니져(캐디)에 대한 예의, 골프장 시설물의 보호 등은 최소한으로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영동군으로 어렵게 들어온 선물같은 골프장을 영동군민들이 매너 있게 이용해 명품골프장으로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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