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조광휘(영동병원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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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5-22 (수) 1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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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건강의 이상신호 ‘고지혈증’
건강검진을 하게 되면 ‘고지혈증 의심’이나 ‘이상지질혈증’으로 재검이 나오기도 합니다.
고지혈증이란 혈액에 과도한 지방성분으로 인해 혈관벽을 좁게 하고, 염증유발이나 혈관이 딱딱해져 심혈관계 질환과 중풍, 췌장염 등을 유발시킵니다. 고지혈증은 유전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대부분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후천적 요인이 더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대부분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구역질이나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고지혈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섬유질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흡연을 삼가고 짠 음식을 멀리하며,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고질혈증 환자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고령자들이 주로 걸렸던 고지혈증이 최근 서구식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젊은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10년 이내에 심장병 위험률이 1%이내면,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5명 중에 1명은 10년 안에 심장병으로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요 시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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