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김창근(영동병원 안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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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5-29 (수) 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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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원인 1위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의 피가 망막의 미세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붓거나 출혈, 신생혈관이 자라나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당뇨 기간이 길어질수록 발병확률이 증가합니다. 실제 당뇨병이 생긴 지 20년이 경과한 환자에게 대부분 발생하며 실명원인 중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비문증과 광시증, 시야 흐림, 야간 시력저하, 황반부종 등이 있습니다.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고, 이전보다 초점이 맞지 않다거나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평소 자각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질병이 있는 줄 모르다가 시력저하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상당히 진행돼 시력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분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망막 상태를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예방은 혈당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식이조절’을 통한 식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며, 고혈압과 고지혈증 또한 망막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금연, 당뇨식이,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꾸준히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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