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최송기(영동병원 산부인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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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7-17 (수) 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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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찿아오는 ‘요실금’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조금씩 새는 현상을 말합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폐경이 일찍 올수록, 산부인과적, 비뇨기과적 수술을 받은 환자 일수록, 자연분만 횟수가 많을수록, 비만일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삶의 질을 떨어뜨려 적지 않은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증상으로는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 빈뇨, 절박뇨, 야간뇨 등이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치료가 복잡하지 않고 조금만 신경을 써도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우선 술, 흡연, 커피, 홍차 등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하고, 비만한 분은 살을 빼도록 하며 안되면 먼저 약물 치료를 시도합니다. 약물로 교정되지 않거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심한 경우, 신경 계통의 심한 이상이나 중증의 뇨 괄약근 이상 또는 고질적 방광 자체의 큰 이상이 아니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으며 간단한 뇨 역동학적 검사 후, 20~30분에 걸쳐 부분 마취해 TOT(일명 테이프 수술)라는 수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아침에 입원해서 저녁에 퇴원이 가능한 수술입니다. 100세 시대에 요실금으로 고통 받는 분이라면 한번 고려해봄직한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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