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김창근(영동병원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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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10-09 (수) 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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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눈병관리
눈병은 바이러스와 질병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 잘 걸린다고 흔히들 알고 있지만 가을철에도 여전히 눈병의 위험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행성 각결막염과 알러지성 결막염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초가을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많아지는 것은 가을 여행객이 많고, 학교 등 단체 활동을 하는 곳에서 많이 전염된다고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은 자고 일어났을 때 눈꼽으로 눈이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거나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눈이 빨갛게 충혈 되는 증상, 눈물이 자주 흐르는 것도 가을 유행성 각결막염의 원인이 됩니다. 심한 경우 귀 앞쪽의 임파선이 부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은 눈이 심하게 가렵고 눈을 비비면 부어오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눈이 부어오를 때 눈꺼풀 자체가 붓기도 하지만 눈 흰자위가 부어오르면서 물집처럼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고 차가운 찜질을 해주면 붓기와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가을철에는 여행하기 좋은 날씨로 외출이 잦고 사람과의 접촉이 많아지므로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눈을 만지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또 알레르기가 심한 분들은 꽃가루나 나무가 많은 곳은 피하고, 일회용 렌즈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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