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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영동리그 참피언결정전 내용및결과
장년부 황간, 연장전 접전끝에 박병길의 결승골로 영친이기고 우승. 청년부 영조 ,진현승 골게터답게 결승골 잡고 팀 우승이끌러 지난 3.17일 시작한 2008영동리그가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오늘 참피언결정전에 오른 청년부 영조와 학산. 장년부 영친과 황간이 만났다. 장년부에서 황간은 4강전에 우승후보 동조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연속 결승에 올랐고, 영친은 역시 라이벌 영조를 승부차기 끝에 올라 황간과 한판을 벌이게 됐다. 청년부에서는 영조가 영동리그 우승에 이어 통합 참프와 세 번째 우승을 노리며 결승에 올랐고, 학산은 8강전에서 예상을 깨고 리그우승팀 영친을 , 4강전에선 혜성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그 여세로 팀 창단이래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장년부 영친-황간 개인기와 큰 경기 경험을 많이 한 영친. 투지와 조직력이 좋고 특히 영친에 항상 강한 면모를 보여주던 황간. 두팀이 최종전에서 만났다. 지난 해에도 8강전에서도 승리한 바 있는 황간은 예상했던대로 이한상을 안영조로 하여금 묶고 스피드가 좋은 김동철과 손기진으로 하여금 골찬스를 노렸다. 한편 영친은 이한상을 원톰으로 하고 임영규, 이종득으로 하여금 이한상에 집중마크한 틈을 노리느 윙플레이로 득점기회를 노렸다. 예상대로 양팀은 활발한 경기진행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양팀의 공격은 예상대로 진행되었다. 첫 득점은 황간에서 나왔다. 오른쪽에서 크로스된 볼을 김동철의 논스톰 슛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들어 만회골을 노리는 영친의 공격은 위협적으로 이루졌지만 안영조의 돋보이는 수비와 골키퍼의 안정된 플레이가 좋았다. 하지만 종료전 황간진영 혼전중에 수비실책으로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기회는 영친이 먼저 잡아, 신동식의 슛이 골크로스바를 맞는 불운을 격었고, 황간은 영친진영 25미처에서 박병길의 터닝슛이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며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이후 만회골과 추가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는 2:1로 황간의 승리로 돌아 갔다. 청년부 영조-학산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초반 양팀의 패스율이 떨어지며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다. 학산은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전혀 당황하는 모습없이 공격력이 강한 영조를 맞아 잘 풀어 나갔다. 특히 영조 골게터 진현승을 전일우와 김용주가 강한 몸싸움과 커버플레이로 꽁꽁 묶고 공격에선 박덕용과 최진범이 빠른 스피드로 득점을 노렸다. 클럽중에서 가장 공격력을 가진 영조는 우정현,김기용이 진현승의 집중마크로 인한 공백을 충분히 이용해 학산의 수비를 혼란에 빠뜨렸다. 하지만 잠깐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골게터 진현승이 한 템포 빠른 슛으로 전반직전에 골을 터트리며 영조의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 넣다. 후반들어 학산은 영조 손동주의 강한 수비에 매번 걸리며 공격의 흐름이 끊혔고 잦은 패스미스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반면 영조는 중간에서의 주도권을 잡으며 간간이 진현승의 빠른 스피드 이용한 공격은 학산의 수비를 힘들게 했다. 결국 큰 경기 경험과 개인기와 공격력에 앞서있는 영조가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2008영동리그 우승 및 참피언까지 우승하게 되어 진정한 우승팀이 되었고, 비록 아깝게 패하긴 했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결승까지 올라와 훌률한 경기를 펼치며 아름다운 패배를 한 학산에게도 힘찬 박수을 보내며 내년의 파이팅을 기대해본다. 참피언결정전 경기결과 장 영친:황간-1:2 청 영조:학산-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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