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우지영(영동병원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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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8-07 (수) 1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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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요즘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소화불량은 한 가지 증상만을 일컫는 것이 아닌, 식후 포만감, 조기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구역, 명치 통증, 속 쓰림 등의 여러 증상을 말합니다.
기질성 소화불량은 소화성 궤양이나 위암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기능성 소화불량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운동 이상으로 인한 위 배출능력의 저하, 위 적응장애, 위산 과민성, 헬리코박터균 감염, 십이지장 염증, 환경·심리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화불량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소화불량이 잦다면 평소 본인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식을 피하고, 취미활동과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이런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적절한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0세 이상에서 소화불량 증상이 처음 발생한 경우, 만성적인 증상이 있으나 제대로 검사한 적이 없는 경우, 이유 없는 체중감소, 잦은 구토, 삼킴 곤란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기질적 소화불량이 의심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찾아 전문의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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