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김창근(영동병원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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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8-21 (수) 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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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걸리기 쉬운 눈병’
피서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바닷가나 수영장 등에서 휴가를 보내다보면 눈병이 걸리기 쉽습니다. 여름철 눈병은 전염성이 강해 가족은 물론 다른 사람까지도 전염되기 쉬운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유행성 각결막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우리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눈꺼풀 부종, 눈꼽, 눈물흘림, 충혈 등이 있으며 염증이 심해 각막으로 퍼지는 경우 통증과 시력감퇴까지 올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걸쳐 2~3주정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발생하며, 한쪽이 감염되면 다른 쪽 눈도 감염되고 증상은 첫 번째 눈 보다는 좀 경미한 편입니다.
예방법은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기를 해야 하며,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또 물놀이할 때 렌즈를 끼는 분들은 렌즈를 끼지 말고 물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건이나 베개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는 눈의 감기같은 질병이지만 특히 여름철에 유행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어린이가 더 많이 발병하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안과를 찾아 진료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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