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박운정(영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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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2-20 (수) 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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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특발성 측만증)
척추측만증은 여러 유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발성 측만증’은 전체 측만증 환자의 85~90%를 차지합니다. ‘특발성’이란 ‘원인을 잘 모른다’는 뜻입니다. 수십 년간 연구를 해 왔지만 아직도 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연구 결과 여러 가지 원인을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유전적인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특발성 측만증의 가족력이 있는 집안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쌍둥이 중 한명이 특발성 측만증이면 다른 한 명도 잘 생긴다는 사실로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지만 모든 환자에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유전적인 요인이 부분적으로만 관계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유방의 크기가 서로 다른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등이나 허리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튀어 나온 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척추측만증 중 가장 흔한 특발성 측만증의 주 증상은 외관상의 이상입니다. 통증이 없고 지능이나 운동 능력도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가 없고,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왠지 체형이 반듯하지 않고 스타일이 곧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증상이 의심된다면 성장과정의 문진과 엑스레이검사로 진단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신경학적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측만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관찰, 보조기착용, 수술적 치료 방법이 있지만, 현재는 운동치료와 교정치료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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