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조광휘(영동병원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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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3-28 (목)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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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증가하는 A형 간염
A형 간염이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다른 B,C형 간염과는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며, 집단 발병은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인한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증상은 약 30일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복부통증 등이 발생하며, 그 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납니다. 흑색소변 및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도 나타납니다. 아직 정식 치료제가 없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증상을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치료제는 아직 없으니 예방을 위해 A형 간염 예방백신접종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합니다. 특히 화장실에 다녀올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외출 후에는 손과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또 A형 간염이 유행할 때는 물을 끓여먹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하면 A형 간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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