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김광연(영동병원 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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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4-24 (수) 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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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입었을 때 올바른 처치법
주방에서 일하거나, 뜨거운 커피·국·찌개 등을 먹다 엎지르는 등 누구나 순간적인 실수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부주의로 인해 화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럴 때 초기 응급처치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황하지 말고 올바른 화상처치로 상처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화상을 입게 되면 먼저 화상부위에 찬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식혀줍니다. 화상 부위에는 2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에 찬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적셔 덮어준 후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상 치료는 일반적으로 화상 깊이에 따라 2도, 3도로 나뉘는데,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피부가 붉고 화끈거리지만 수포나 상처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 흐르는 찬물에 가만히 식혀주고 화상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2도 화상은 피부표피층뿐 아니라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로, 피부가 붉고 매우 화끈거리며 수포가 생기는 표재 2도 화상과, 진피 깊은 층까지 손상돼 치유가 오래 걸리는 심재성 2도 화상으로 나뉩니다. 3도 화상은 진피층보다 깊은 지방 또는 근육층까지 침범한 화상으로 향후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집을 임의로 터뜨리면 화상 부위에 감염이 생겨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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