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이인우(영동병원 산부인과 전
|
| ㆍ작성일 |
2019-06-05 (수) 15:26 |
|
|
젊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조기 폐경’
여성에게 폐경이 찾아오는 시기는 보통 50~53세 무렵입니다. 하지만 40세미만 여성의 100명 중 1명, 30세 미만여성 1천명 중 1명꼴로 조기 폐경이 나타나고 있고 수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월경, 안면홍조나 관절통, 성욕감퇴 등 여성호르몬이 부족할 때 켜지는 적신호를 감지했다면, 혹시 조기 폐경의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항암제를 투여 받거나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난소에 손상이 오기도 합니다. 심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가족력이 4% 내외이므로 어머니가 조기 폐경이었다면 딸에게도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조기 난소부전은 그 자체가 확정적인 진단은 아닙니다. 난소의 기능이 좋다가 나빠지는 주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5~10%에서는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조기 폐경 치료 도중에 임신 되는 경우가 있고, 진단 받고 일년 이내에 임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지므로 조기 난소부전이 의심될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