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김우섭(영동병원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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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8-11-30 (금) 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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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염
편도선염은 여러 원인으로 전신의 저항력이 감퇴되었을 때 편도 내 세균으로 인한 급성감염을 말합니다. 특히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생기며, 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이후에는 세균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편도염은 대개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서 잘 발생하며,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습니다.
고열과 오한, 인후통이 나타나고 인두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보입니다.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을 수 있고, 경부임파선 비대 역시 흔하게 나타납니다. 4~6일 정도 지속되고,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사라집니다. 하지만 감염이 지속되면 편도주위염, 경부 및 심부 감염, 패혈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염증으로 인한 편도주위의 부종은 기도의 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편도선에서 먼 장기들인 폐, 뇌, 심장 등으로 감염이 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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