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김우섭(영동병원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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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8-12-12 (수) 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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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유발 ‘헬리코박터균’
위암 발생의 위험인자는 헬리코박터 감염, 위암 관련 질병, 흡연, 가족력, 탄음식 짠음식, 야채·과일 섭취 부족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위암의 발생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 점막층에 살고 있는 세균이며, 국제암연구소에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위암의 1군 발암 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염증을 일으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의 다단계 전암병변으로 진행하면서 유전자의 변이를 가져옵니다. 주로 어릴 때 감염되어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 평생 지속되며 대부분의 감염자에서 만성위염이 발생합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모두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위암걸릴 확률은 2~3배 높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원인인 소화성궤양, 조기위암, 위의 림프종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합니다. 치료방법은 위산분비억제제와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로 구성된 치료약을 1~2주일 복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약을 먹은 후 1~2개월 뒤에 제균이 잘 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질병을 완치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예방이나 치료만으로 위암을 예방하기는 어려우며, 위축성 위염 등 위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예방을 위해 40세 이상 성인은 반드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로 위암 검진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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