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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광연(영동병원 외과 전문의
작성일 2018-01-17 (수) 16:37
겨울철에 급증하는 ‘치질’ 예방과 관리

서구화된 식생활로 소화기계통의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 치질 환자들이 괴로워진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병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치질은 항문 부위 혈관이 늘어지는 치핵, 고름이 생기는 치루, 점막 등이 찢어지는 치열 등으로 나뉘지만 대개는 치핵을 치질로 여긴다. 치핵은 항문 점막 밑에 있는 정맥혈관이 늘어져 이 안에 피가 뭉쳐 생기는 질환이다.
치질은 남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주변에 터놓고 말하기를 꺼리는 환자가 많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고 혼자 꿍꿍 앓으며 날을 보낸다. 항문에 중압감이 있고 가려움증이 있다면 치핵을 의심해야 한다. 배변시 5분 이상 과도하게 힘을 주는 배변 습관은 항문쿠션을 늘어나게 하고 혈액이 뭉치게 하여 치핵을 만들 수 있다.
배변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밀려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 들어갈 정도의 3단계 치핵은 피가 자주 나서 불편하고, 돌출된 치핵이 항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상태의 4단계 치핵은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져 항문주위 혈액 순환이 더디고 변비가 늘어 치핵이 더욱 심해 질 수 있다.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좌욕’,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 습관을 고치면 겨울철 치핵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항문 선홍혈의 원인을 치핵으로 단정하지 말고 다른 항문 직장 질환을 감별해야 하므로,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대장항문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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