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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 말한다
작성일 2005-05-30 (월) 23:34
이제는 말할수 있다

서커스나 마술을 보면서 그 놀라운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한 적이 있었나요. 인간의 눈을 속이는 놀
라운 그 기술을 보면서 경탄을 보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마술. 현란한 손재주이며 정교한 기술적 장치임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화려한 조
명과 무대장치에 누구라도 사로잡는 그 가공할 환상은 우리를 매혹케 만듭니다.

마술(Magic) - 개념을 살펴본다면 상식적인 판단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기묘한 현상을 엮
어내는 솜씨 또는 기능을 말합니다.
요술이라고도 불리지만 굳이 마술과 요술을 분리한다면 요술은 규모가 작고 넓은 자리가 아니라
도 손재주 하나만으로도 해 보일 수 있는 속임수의 재주이며, 마술은 규모가 있는 장치나 도구,
솜씨가 동원되기 때문에 넓은 연기장소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마술의 역사는 기원전 100~300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남사당패의 출현
과 더불어 시작되었고 남사당패의 여섯가지 공연중 하나인 버나가 마술이었습니다. 우리 삶속에
서 경이로움을 주는 마술.
마술과 검찰!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듯 보입니다.
근데 전 마술을 보았습니다.
우린 너무 오랜 시간동안 사법시험 패스하여 조금도 거짓말하지 않고 정의의 수호자일거라는 믿음으로 검찰의 마술쇼를 보아왔습니다. 단 한 번의 시험에 우리의 사법제도를 맡기고 엘리트니 잘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기소된 사건의 유죄율 99%(?)라는 매직. 신조차도 완벽치 않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이 엄청난 마술을 우리는 50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여 왔습니다. 그러면서 인권옹호의 최후 보루는 검찰이고 사회정의의 수호자라고 잘못 인식해왔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 형벌집행권이라는 무대위에서 불칼을 휘둘러 억울한 사람을 감옥가게 만들고 무죄선고를 확정받았어도 아무 책임도 지지않고 그들은 올해의 검사상을 받는 매직쇼를 보였습니다. 마땅히 책임져야할 책임을 지지 않고 있음도 마술과 같습니다. 실수하면 그뿐이니 마술과무엇이 다르리요.
마술의 제왕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카퍼필드- 그가 공연할 때는 모든 사람이 환상적인 그의 연기에 사로잡혀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검찰이 보내는 전방위적으로 펼치는 작금의 마술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왜일까요? 매직이 속임수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검찰!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합니다. 공소유지관으로써 인권침해를 감시하고 견제하여 인권을 보호해야 합니다. 억울한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덜 생기도록 하여야 합니다. 동시에 검찰 또한 견제받고 감시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받는 검찰조직이 될 것입니다.

검찰! 50년전 그들 선배들이 만든 제도 속에서 오늘의 그들은 그들의 역할을 다하려 변명하고 노력하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모든 여건이 달라졌습니다. 검찰도 변해야 합니다. 환상의 매직을 버리십시요.

검찰! 이제는 당당해지십시오. 헌법 앞에, 역사 앞에,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당신의 양심 앞에.
사법제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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