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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몸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종류별로 영양소의 함유량이 다르다. 비타민 함량으로 본다면 키위가 단연 최고다. 150g 키위 2개당 비타민C 함유량이 하루 권장량의 204배나 되기 때문이다. 키위 1개만 먹어도 비타민C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다. 키위 다음으론 딸기와 오렌지다. 150g당(딸기8개, 오렌지1개) 비타민C가 하루 권장량의 딸기는 1.6배, 오렌지는 1.3배나 들어 있다.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사과나 배는 비타민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그러나 변비와 비만 예방에 좋은 섬유소는 사과와 배에 다량 들어 있다. 사과 1개엔 5g(하루 섬유소 필요량의 20%), 배 1개에 4g의 섬유소가 들어 있다. 열량면에서는 바나나가 단연 으뜸이다. 바나나 2개만 먹어도 공기밥 하나의 열량을 웃돈다. 비만인 사람에겐 좋지 않지만 식사 대용 과일로는 적격인 셈이다. 빈혈예방에 좋은 철분은 사과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딸기와 키위에 가장 많다. 이들 과일 150g엔 하루에 필요한 철분량의 4%가 들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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