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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을 다닌 후 피부가 거칠어졌다면 수영장 물의 소독약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과는 다르다. 수영 후에는 피부가 각질에 부풀어 있기 때문에 작은 물리적·화학적 자극에도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렇게 약해진 피부에 비누칠을 하고 뜨거운 물로 씻어내리는 샤워는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수영 후에는 반드시 비누칠을 하거나 때를 미는 행동을 삼가고, 샤워 후 바로 보습제를 꼭 발라준다. 또 사우나실에 들어갈 때도 열기를 견디기 위해서 차가운 물수건을 가지고 들어가면, 높은 온도 때문에 물수건이 금세 뜨거운 습포가 되어버린다. 차가운 물수건 대신에 마른 수건으로 얼굴, 머리를 보호하면, 마른수건에 함유된 공기가 단열역할을 하기 때문에 편안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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