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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박연폭포라고도 불리우는 옥계폭포는 충청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기로 그 이름이 전국에 널리 펴져있는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오색 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려 쏟는 물줄기의 높이는 무려 20여미터로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울러져 일대의 장관을 이룸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더구나 폭포 바로 아래 저수지가 있어 맑은 물속에는 은린옥척의 많은 물고기들이 뛰어 놀아 새로운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기에 옛부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에 자주 모여 시회를 열고 그 경관을 찬탄하는 시를 많이 남겼다. 또한 이 폭포의 영험스러움은 지금도 민간신앙의 대상지로서 산신과 수신에게 자기 소원을 기도드리기 위해 연일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 폭포는 난계 박연 선생이 낙향하여 자주 찾던 곳으로 자연의 오묘한 신비에 취해 대금을 불었다고 하는데, 그 소리가 바람을 타고 산 속으로 흩어지면서 산골에 아름다운 음파가 메아리쳐 사방에 물결치듯 울려 퍼졌으니, 그 소리가 지금도 폭포수 솔바람 꽃잎 사이에서 쟁쟁이 들리는 듯 하다. 이곳은 봄이면 벚꽃, 진달래, 여름이면 녹음,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폭포의 종류석같은 아름다운 얼음과 설경 등으로 언제난 절경을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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