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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레이서' 4월 15일(토)오후2시

목요신문

14살 소년 와츠는 경주용 자동차인 카트 광이다. 때마침 국제 카트 연맹의 나이제한이 풀려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자, 와츠는 자신을 방해하려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출전 준비를 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함께 감정적으로 멀어졌던 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왕년의 카트 챔피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카트 경기와 삶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기 시작한다. 카트는 마치 놀이공원의 범퍼카처럼 자그마하지만, 카트에 쏟아 붓는 와츠의 열정과, 이런 와츠를 북돋아주려는 아버지의 사랑은 그 속도만큼이나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