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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모아야 경제살립니다'
"아직도 쓸만한 물건 버리는 사람많아"---분리수거.재활용 당부
재활용사업소 주창용씨 미화원장학금 조성 앞장, 이웃돕기 솔선



IMF 여파로 국민 생활이 위축돼 있는 요즘, 자원재활용으로 자신과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고 수익금은 지역내 환경미화원들에게 환원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시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동군재활용사업소 주창용씨(61).
날마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갖가지 고물을 가려내지만 요즘처럼 국가경제가 어려울 때는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데 아직도 쓸만한 물건들을 마구 버리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한다. 특히 깨진 유리조각하나도 소중히 다루는 그의 자원재활용정신은 철저한 분리수거로 이어져 새벽5시부터 현장에 나와 쓰레기더미에서 고철, 캔, 빈병, 개진유리, 비닐등을 분류해내고 그렇게 가려진 생활용품들을 철저히 잘 묶어서 전국각지의 재활용공장으로 실려보내는 것이 그의 일과다.
그렇게 폐품을 재활용해서 얻은 수익금을 환경미화원들에게 되돌리고 있는 주씨는 지난 추석때는 2백여만원을 들여 군내 미화원 50여명에게 양말세트를 전달했는가 하면 해마다 명절때면 환경미화원은 물론 불우이웃을 나몰라라 하지 않아 이웃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군청소속 환경미화원 고진용씨(60)를 비롯한 군내 미화원들이 결성한 '영동군미화원장학회'에 고문으로 위촉돼 80만원을 희사하고도 매월 2만원씩의 회비를 적립기금으로 내놓고 있다.
요즘처럼 어려울때는 그저 아끼고, 절약해야만 살 수 있다고 강조한 그는 "슬만한 물건들이 가직도 많이 버려지고 있다"며"각 가정이나 직장에서 종이한장, 깨진 유리조각이라도 모아야 나도 살고, 국가도 사는만큼 재활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힘들고 어렵게 돈을 벌지만 남을 돕는 게 즐겁다는 주씨는 "못배웠기 때문에 못배운 사람의 고통을 안다"며"내 손으로 장학금이라도 지급,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생활뉴스신문 제59호('97년 1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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