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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 민영기(閔泳基)씨 집 혼사때 밀조주(密造酒)를 단속했던 영동군청직원 3명이 80세에 가까운 안노인(女)을 기절케 하여 모여 있던 군중이 흥분하여 군청직원들을 습격, 구타하였다는 사실로 민영태(閔泳泰)씨외 4명이 영동경찰서에 유치되어 공무 방해와 상해죄로 조사를 받고있는 중이다. 이미 사건발생 당시 본보에 보도하여 일반의 주목을 끌어오던 이사건은 지난 4일에 이르러 유치되어 조사를 받던 5명을 관계서류와 함께 전부 대전검사국으로 압송하였다는데, 그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낙착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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