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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난 3일 <학생의 날>에 선행학도로서 문교부장관의 표창을 받은 영동군 영동중학 3학년생 서영차(徐榮次, 16세)군은 지난 4일 귀영(歸永)하였는데, 서(徐)군의 선행내용은 서(徐)군이 부모와 동생 4명, 사촌동생 4명, 도합 10명의 가족으로 어려운 빈민의 자제로 그날그날을 유지하여 오던 중, 3년전에 돌연 내종(內腫)이 생겨 생명까지 위독하게 되었으나 가정빈곤으로 시약조차 못하는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않고 한 가정을 잘 이끌어 나온 점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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