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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역전(永同驛前)의 7개 운송점이 각자의 상호를 철페하고 영동운송합동조((永同運送合同組)라는 간판아래 합동총회를 개최하였다함은 이미 보도한 바 있다. 각 운송점들이 종전의 상호를 철폐한 후 서울에 있는 조선운송합동주식회사 창립사무소에서 각 운송점의 과거 영업실적을 조사하여 그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결정, 영동역장을 경유하여 6개의 운송점에 그 통지서를 전달하였으나, 이달준(李達俊)씨가 경영하는 마루상운송점에는 통지서가 전달되지 않아 영동역장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았으나 역장은 모호한 답변을 하고 있어 이(李)씨는 통지서를 받지 못한 것을 이유로 합동에 반대하면서 종전대로 개인영업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영동역장의 태도가 주목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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