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평화공원 정원축제 '꽃길만 걸어요'
팬지·금잔화·데이지·장미 등 봄꽃 만발, 5월 18일
평화장터, 청소년 문화마당, 사진대회, 라이브공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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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노근리평화공원에 다양한 꽃이 만발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18일부터 ‘노근리, 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로 2019년 노근리 정원축제를 개최한다.
팬지 2만포기, 금잔화 4천포기를 비롯해 무궁화, 리빙스턴데이지 등의 봄꽃을 추가로 심어 공원이 더욱 풍성해졌다. 정원축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꾸민 ‘꽃길 평화장터’와 청소년 인권보드게임, 숲 해설과 환경이야기, 팝업북 만들기, 꽃길 어린이놀이터 등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노인복지관 회원들의 오전 공연을 시작으로 영동중·새너울중 학생들이 꾸미는 청소년 문화마당, 레인보우 오카리나 앙상블, 영동 필로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 등 재능기부로 이어지는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기념품과 꽃 요리 등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꽃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노근리 사진대회’도 개최해 누구나 자유롭게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찍은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노근리 정원축제에 감동받은 지역 문화예술인이 이번 정원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알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노근리평화공원은 사계절 꽃피는 정원이 점점 완성되면서 힐링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평화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꽃피는 시기에 맞춰 봄·가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19-05-15 (수) 15:42 ( 109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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