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 ‘힐링레이스’
4개 부문 2900여명 기록도전, 경품이벤트도 푸짐
풀코스 이종현(남)·유금숙(여), 하프코스 정성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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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열린 제16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영동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영동군육상연맹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천9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5㎞, 10㎞, 하프, 풀코스 부문으로 나눠 군민운동장을 출발해 양강 마포리, 심천 명천리 구간을 도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강의 시원한 강바람과 향긋한 포도향을 맡으며 기록 도전에 나서 최고의 '힐링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결과 풀코스 1위는 남자부 이종현(경북 김천), 여자부 유금숙(대구 달서) 씨가 차지했다. 특히, 가족, 연인, 동료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뤄 친목을 다지고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동와인, 영동포도, 전자제품 등 행운의 경품이벤트도 열려 풍성함을 더했다. 경기 후에는 영동군새마을회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국수와 두부, 막걸리 등을 무료로 제공해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었다. 이후 포도축제장으로 이동해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며 축제를 즐겼다.
군 관계자는 “포도축제와 연계한 이번 마라톤대회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전국 각지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포도마라톤대회는 전국 최고 품질의 영동포도 홍보와 주민건강, 마라톤 동호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 2019-09-04 (수) 15:06 ( 110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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