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악기 제작자 조준석씨가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됐다. 조준석씨는 지난해 문화재청에 악기장 공모 후 올 4월 현장 조사에서 현악기 제작의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에서 탁월한 기능을 발휘했다. 또 완성된 악기를 국악원에서 국악인이 직접 연주해 그 소리의 우수성도 별도로 평가받았다.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으로 조준석씨는 ‘시도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가 됐다. 지난 2009년 충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이다. 지난 2001년부터 영동의 난계국악기제작촌에 공방을 연 후 고악기 복원, 가야금 개량 등 다양한 국악기를 제작했고, 국악기 제작 체험축제와 충북도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 국악기 제작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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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