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고 ‘녹원카페’ 문을 열었다. 10일 열린 개소식에는 정영철 군수와 영동중앙로터리클럽 회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카페 개업을 축하했다. 영동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의 하나다. 시니어클럽은 지난 5월부터 사업비 45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고 집기 구입 등 카페 운영을 준비했다. 또 영동중앙로터리클럽의 지원금 4500만원으로 25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마쳤다. 영동시니어클럽과 중앙로터리클럽은 지난 1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영동경찰서 옆에 위치한 녹원카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운영에 참여하고, 커피 제조뿐 아니라 고객을 응대하며 품질 좋은 커피와 차를 판매한다. 영동군은 이를 통해 노인들이 직접 카페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고, 사회적으로도 보람찬 일자리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니어클럽 이종숙 관장은 “이번 카페 개업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시니어들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자아실현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시니어클럽은 고령화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745-6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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