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김천신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현 전문의를 임상 자문의로 위촉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전문의 상담실을 운영하며 자살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를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필요 시 적극적인 치료로 연계할 방침이다. 지난해 센터에서는 총 52건의 질환별 사례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자 중 60대 이상이 15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우울증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상담을 받은 대상자들은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정신의료기관에 입원, 정신질환자의 인권 보호, 퇴원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자문도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의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정신과 진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740-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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