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육상 학생부가 지난 22일 청주시 일대에서 열린 제59회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 육상 학생부는 이번 대회에 종합점수 337점으로 271점인 충주시와 207점을 얻은 옥천군을 따돌리고 역대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여초부 3km 1위 김가윤(이수초) △여중부 3km 1위 강나연(영동중), 3위 최미진(영동중) △남초부 3km 3위 김민준(영동초) △남중부 5km 2위 김응민(영동중), 3위 김준혁 (영동중)선수가 입상했다. 또 영동중 송우주, 이주명, 김준수, 윤다림, 민시윤, 박서윤 선수와, 영동초 정지유, 이주헌, 유태준, 김병규, 이지민, 이상효, 그리고 추풍령초 이산· 하은우, 이수초 민채이 선수들도 끝까지 열심히 레이스를 뛰어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날 영동중 강나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영동중 배재웅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은 영광을 안았다. 강나연 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당당히 개인전 1위와 종합우승까지 달성해 부모님과 코치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올 5월에 있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을 목표로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자상을 받은 배재웅 코치는 “1,2월에 진도와 통영으로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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