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미래고등학교(교장 신운철) 학생들이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미래고는 지난 28일, 2024학년도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증한 교복을 신입생과 재학생 총 50여명에게 물려주었다. 학생자치회는 지난해 12월 졸업 예정인 학생들로부터 재킷, 조끼, 셔츠, 치마, 바지, 체육복, 넥타이 등을 기부받아 학생자치실에 보관해두었다. 2025학년도 새롭게 선출된 학생자치회에서는 이날 직접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물려주기 행사를 기획해 진행했다. 양수성 학생회장은 “친구들이 교복 사이즈가 작아지거나 분실한 경우가 있어 교복 착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자치회에서 교복을 기증받아 보관해뒀다가 필요한 학생에게 물려주니 좋은 전통도 남고 학생들 불편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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