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도심 내 주차난 해소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중앙로타리 회전교차로~ 영동역’ 구간의 주정차 위반 단속을 실시한다. 노상주차장을 전면 폐지하고, 유예 중이던 주정차 위반 단속을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계도기간은 7월 말까지이며, 오는 8월 1일부터 무인단속카메라를 활용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이 시작되면 해당 구간에서는 최대 20분까지만 주차가 가능하다. 단 평일 점심시간(11:30~13:30)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한시적으로 단속을 유예해 주민과 상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8월부터 단속에 걸리면 승용차는 일반지역 4만원, 소화전 앞 주차는 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승합차는 일반지역 5만원, 소화전 앞은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주차장 폐지 및 단속 실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속 실시 전까지는 현수막, 안내문 배포, SNS,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8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면 초기에는 일부 혼란이 예상된다”며 “대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주변 추가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장기적으로 주차 질서가 확립되고 교통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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