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 등 각종 재난 예방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기술 능력 향상과 대원 간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 소방가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방호수 끌기와 속도방수, 개인안전장비 착용 릴레이 등 소방기술과 관련된 경기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유공자 시상식에는 황간남성의용소방대 서제원 대장이 행안부장관상, 용산의용소방대 송일남 대장이 소방청장상, 그리고 상촌 윤종희, 심천 강덕운, 매곡 신동환 대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총 57명이 유공자 표창과 감사장 등을 받았다. 기술경연 대회에서는 추풍령전담의용소방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황간남성의용소방대, 3등은 용산의용소방대가 받았다. 부문별 경기에서는 △속도방수: 1등 추풍령전담의소대, 2등 황간남성의소대, 3등 영동남성의소대 △소방호스끌기(여성대대) :1등 황간여성의소대, 2등 영동여성의소대 △발볼링: 1등 황간남성의소대, 2등 심천의소대, 3등 양산전담의소대 △개인장비착용&릴레이: 1등 추풍령전담의소대, 2등 용산의소대, 3등 황간남성의용소방대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영동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3개대 32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재 진압은 물론 전문강사 양성을 통한 주민 안전 교육,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소방안전 캠페인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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