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현재 양산과 학산면 일원에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면은 10.4km의 상수관로와 가압장 1개소 설치 공사가 진행중이다. 내년 7월 공사가 완료되면 호탄·누교·명덕리 일원 304세대(532명)에 안정적인 급수를 공급하게 된다. 총사업비 62억 9800만원이 투입돼 현재 약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미급수 지역 주민들이 지하수 고갈과 수질 악화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학산면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내·모리·광평·조령리 일원 196대(313명)를 위한 7.1km 상수관로와 가압장 2개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약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27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용화면 일원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대규모의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영동군 수도정비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받아 용화면 일대를 지방상수도 급수계획구역에 포함해 사업 기반 조건을 마련했다. 현재 진행 중인 양산·학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부터 학산면 아암리에서 용화면 자계리까지 17.9km 송수관로와 4개 가압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예산은 총 136억5천만원으로, 충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투입될 예정이다. 용화면 일대 374세대(600명)에 수돗물이 공급되면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획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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