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6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오는 11월 하순까지 추풍령농협RPC에서 산물벼를, 12월 초까지 각 읍·면 지정 장소에서 건조벼(포대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배정된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매입방법 홍보 강화, 보관창고 여석 확보 등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매입 곡종은 삼광, 추청 품종이다. 산물벼 1만5761포(630톤), 포대벼 2만5019포(1001톤)를 합쳐 총 4만780포(1631톤)를 연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배정 기준은 최근 3년간 배정물량과 최근 2년간 매입실적, 벼 재배면적을 반영한 수치다. 배정량은 지난해에 비해 산물벼는 6,015포(240톤) 증가했으나 건조벼는 1만 2,115포(484톤)가 줄었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 4만원(포대당 40㎏)을 농가에서 수매한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읍·면마다 농업인들이 운송하기 편한 수매 장소를 지정해 농업인 편의를 높이고 운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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