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미래고등학교 창업동아리 ‘굿즈다’가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2025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 굿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5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각 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기업가정신과 창의성을 선보였다. 미래고 ‘굿즈다’ 팀은 지난달 끝난 영동세계국악축제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 학생 주도형 창업교육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날 선보인 굿즈는 머그컵, 키링, 엽서 등 실용적인 굿즈로,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축제와 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 창업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고 학생들은 또 제59회 납세자의 날 국세청이 주최한 전국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숏폼, 만화, 포스터, 글짓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미래고 학생들은 숏폼 부문에서 2학년 신비, 김회령, 박신재, 이태율, 장효은 학생이 국세청장상(은상)을 수상했다. 만화 부문에서는 2학년 최한진이 지방청장상(동상), 포스터 부문에서 영동세무서장상(강혜빈, 공예성)을 각각 수상하며 3개 부문에서 모두 입상했다. 특히 숏폼 부문 수상작은 부가가치세 주제로 세금이 사회 기반을 만드는 과정과 청소년의 역할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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