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도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4672명(1545농가)이 배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8.6% 증가한 규모로, 농촌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 중 출국 인원을 제외하고 3069명의 근로자가 현재 농가에 체류하며 농촌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도는 따라서 겨울철 농촌현장에서 일하는 내·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동절기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중심으로 농작업용 방한용품을 보급하고, 숙소 안전 장비를 집중점검했다. 또 현장에서 활동 중인 근로자에게 농작업용 방한장갑, 방한모 등 방한용품을 약 1천개를 긴급 지원했다.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는 난방기, 화재감지기, 가스차단기 등 안전장치를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또 지역별 농작업 환경과 기온 차이를 고려해 시·군별 수요를 조사하고, 보급 대상과 물품 종류를 세분화해 현장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방한 물품이 실제 필요한 농가와 근로자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충북도내 9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영농작업 전문반을 중심으로 인력풀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과수 및 밭작물 농가에 7만2천여명의 인력을 지원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일손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도내 5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6천여 농가에 2만2천여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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