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 국악체험촌 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다문화가정 초청 고용주와 결혼이민자, 농가형 고용주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계절근로 기본 준수사항, 마약 및 무단이탈 예방, 근로자 인권보호, 산업 및 보건 안전수칙, 입국절차 및 구비서류 작성법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영동군은 올해 195농가 4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촌일손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54%가 증가한 275농가, 708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농가형 124농가 282명, 다문화가정 초청 151농가 396명, 공공형 1개 조직(황간농협) 30명 규모다. 농가형의 경우 필리핀 두마게티시, 공공형은 베트남 까마우성의 근로자가 입국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초청의 경우 베트남, 캄보디아 등 5개국의 친인척이 개별입국하게 된다. 또 올해 계절근로자 체결을 맺은 몽골 샤인샨드시의 근로자도 현지 행정지원조직 정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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