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성장 동력원이 될 영동 양수발전소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영동군은 행정지원팀과 건설지원팀 2개 팀으로 구성된 양수발전건설지원단을 가동하고 한수원과 사업준비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그린에너지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지원을 위해 범 군민지원협의회를 설립하고, 전담지원 TF팀을 구성하는 등 민·관 차원의 꼼꼼한 지원기반을 다져왔고, 양수발전건설지원단이 신설되면서 보다 확고한 추진체계가 갖춰졌다. 군은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7월에는 영동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해 지역 경쟁력을 높일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다듬을 계획이다. 12월에는 사전대비공사 인허가를 위해 하부댐 이설도로 관련부서와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같은 기간 발전사업 허가와 건설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산자부를 통해 전원개발예정구역 지정고시가 확정되면 영동군과 한수원은 개발행위제한구역 수립 등의 건설예정지 토지보상 절차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예정지역의 토지보상 지원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이주대책주민협의체와 토지보상협의체를 설립하고, 주거지를 옮기게 되는 수몰민을 위한 종합계획 및 이주단지 조성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영동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서 추진된다. 총 8,3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본 공사를 착수해 203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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