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다문화가족, 영동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과 웃음을 나누는 ‘제1회 함께하는 온가족 축제’가 10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영동군가족센터(센터장 강수성)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지역 군민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과 가족센터는 지역내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 간의 문화적 교류와 소통 기회를 마련해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세계인의 날 행사로 개최됐으나 위드코로나와 함께 온 군민이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온가족 축제로 명칭을 바꿔 개최하기로 했다.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난타공연 등 축하공연이 시작되고, 개회식에 이어 레크레이션·장기자랑 등 가족단합대회가 이어진다. 지역기관들의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특히 중국, 일본, 태국 등 8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 시식회와 경품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군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소통의 기회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화합의 장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군가족센터 강수성 센터장은 “오랜만에 다문화가족, 외국인, 군민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하여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성을 존중하며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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