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우체국 집배원 유지하씨 ’대통령상‘
화재현장 집주인 구한 사회안전지킴이 역할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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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우체국 유지하(34) 집배원이 지난 4월 21일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해 주택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주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유지하씨는 지난해 11월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주택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후 현장을 뛰어가 연기를 마시고 쓰러진 집주인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또 골목 안에 주차된 차량의 이동 주차를 유도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 유 씨의 유효적절한 대응으로 당시 소방차가 신속하게 진입해 화재를 진압했고, 집주인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정보통신부에서는 유지하씨가 우편집배원으로 가가호호 방문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도 업무도중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나 화재를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 생명을 구하는 사회안전지킴이 역할을 해내 정부포상 최고인 대통령상을 전했다고 밝혔다.
■ 2023-06-07 (수) 09:30 ( 128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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