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젊음의 향연, 제19회 추풍령가요제가 지난 26일 감동과 여운을 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전민정(여.26)씨가 차지했다. 전 씨는 이날 ‘곡예사의 첫사랑’을 열창해 돋보이는 실력으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수준 높은 신인가수 발굴 등용문으로, 5천여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출연자들은 솔로 10명이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가수 이은미, 진욱, 요요미, 추혁진, 탑현, 재쓰비 등의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 결과 대상 전민정씨에 이어 △금상:‘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열창 김여주(여.28.울산) △은상:‘영일만 친구’ 정현식(40.경남) △동상: ‘엄지척’ 오민주(여.17.대전) △장려상:‘그리움만 쌓이네’ 장규섭(23.울산), ‘간대요 글쎄’를 부른 박소유(여.30.서울), ‘남자는 말합니다’ 홍진영(38.경기도), ‘잃어버린 정’ 김성훈(27.서울), ‘허니’ 이민희(여.17.대전), ‘고해’ 강재원(23.경기도)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늦여름밤의 특별한 감동과 낭만으로 영동을 물들였던 가요제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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