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8일, 영동군노인복지관(관장 박인순)에서 열렸다. 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노인 600여명이 참석해 특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입구에서는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공경의 뜻을 표했고, 복지관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과 내빈축사, 효행자 13명이 표창을 받았다. 올해 어버이날 수상자는 △학산면 전덕구씨가 ‘장한어버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추풍령면 김매향씨는 ‘효행자 일반’으로 선정돼 같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어 군수 표창으로 △전광용(영동읍), △김상희(용산면), △허훈구(황간면), △박해순(추풍령면), △정우진(매곡면), △박옥순(상촌면), △전옥임(양강면), △김열(용화면), △장권섭(학산면), △장응호(양산면), △문규리(심천면)씨가 효행 실천 유공자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2부 어르신 위안 행사에서는 영동보건소의 구강건강관리, 정신건강관리, 치매인식개선 작품전이 열렸다. 또 한지 손거울 만들기, 찐 마음 약국, 전통놀이 한마당, 카페 및 포토존, 유원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효도마사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유원대 간호학과와 불교신도연합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올해 어버이날 행사에는 유원대학교, 소담, 현대쇼핑, 학생백화점, 영동OA랜드, 인삼목욕탕, 황간청소년문화의집 등 총 4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지원해 어버이날 행사가 더욱 풍성하고 뜻깊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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