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가 지난달 11일 개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영동읍에 거주하는 배광한(35)씨가 우수상, 주성희(52)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남부3군에 거주하는 일반인과 중·고생, 학교밖 청소년 등이 참가했다. 지난해 3월 보은군에 건립된 남부권혁신센터는 도내 5대 혁신기관과 2개 대학과 연계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 지역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는 있으나 여건이 어려워 쉽게 창업을 못한 주민들을 위해 지역자원 활용,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심사했다. 일반부 우수상을 받은 배광한씨는 귀농청년으로 현재 영동읍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생긴 문제를 창업 아이디어로 녹여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주영희씨는 지역특산품 라이브 커머스 ’영동라이브‘ 플랫폼 구축사업’을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다. 남부권혁신지원센터는 2일 수상자들과 협약식을 갖고 수상 작품의 주요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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