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희망근로사업' 에 주민 지원이 대거 몰려 지역사회의 심각한 구직난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2일 마감한 희망근로 사업은 3월부터 4개월간 총 128명 모집에 602명이 신청해 평균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연말 마감한 숲가꾸기 사업도 33명 모집에 ( )명의 주민이 사업참여를 신청해 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집하는 희망근로사업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20%이하면서 재산이 1억3500만원이하인 취약계층 대상으로 고령 인구의 노동 욕구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렇게 공공근로사업으로 몰려드는 것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지역 고용시장의 침체와 농한기가 겹쳐 신청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신청하는 주민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노인들"이라며 "공공근로사업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많이 줄었지만 서민경제를 위해 하반기에도 희망근로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높은 사고율과 노인일자리 등 유사사업과 형평성 문제를 감안, 주3일 또는 1일 4시간만 근무토록 할 예정이며, 신청자 선정은 정부 지침으로 마련된 점수표를 적용해 사업 참여자를 확정,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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