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원장학회 이헌경 이사장 장학금
학생 42명 장학금 5천만원 영동 인재육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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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면 출신인 이헌경(89세.서울 종로) 덕원장학회 이사장이 매년 고향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내놓고 있어 주민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9일 심천면 약목리 어곡마을 전주이씨 사당 숭모사에서 영동지역 대학생 1명, 고등학생 33명, 중학생 5명, 영동출신 타지역 고등학생 3명 등 총 4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내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수업료 전액를 지원하며, 중학생은 고등학교 진학시 3년 전액 수업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주이씨 덕원군파 후손인 이 이사장은 지난 2000년 2월 장학재단 덕원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60억의 기금을 조성하고, 올해까지 영동지역의 대학교, 중·고등학교 학생 204명을 선정해 총 3억4천9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과학기술 연구개발 장려를 목적으로 (사)한국도로교통협회, (사)한국기술사회, (사)대한토목학회 3개 과학기술 단체에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1억원씩 모두 3억원을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일본 신호공대를 졸업한 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과 서울대·중앙대 교수, 한국기술사회 회장, 한국도로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주)대한콘설탄트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2009-12-02 (수) 17:26 ( 63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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