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면 박희목씨 시설채소 고소득
오이, 고추 등 30년간 숙련된 기술, 농업경영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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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인 영동에서 30년 동안 시설채소를 재배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이 있다.
심천면 심천리에 거주하는 영동군시설채소연구회장 박희목(54세)씨는 6,6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고추 등의 채소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알짜 농업인이다.
부부노동력만으로 농사를 짓고있는 박 회장은 시설하우스에 지난 1월 오이를 정식해 7월까지 수확하고, 간작으로 열무를 재배해 수익을 올리는가 하면, 현재 청양고추를 심어 한창 수확하는 등 하우스를 연중 가동하며 2~3모작 영농을 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하는 고추는 추위에도 비교적 강한 청양고추로 총 시설하우스 6,600㎡중 1,983㎡에 심은 것이다. 30년의 재배 경험과 숙련된 기술로 인건비를 줄여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는 박 회장은 2기작으로 오이와 고추, 또는 수박과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3기작으로 가을채소를 재배하는 등 시설하우스가 1년 내내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따라서 12월이면 시설하우스의 고추수확이 완료되고, 내년 1월에 오이재배가 시작될 예정이며, 연간 총 6,600㎡평의 하우스에서 총 4천여만원의 조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시설채소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작목”이라는 박 회장은 “성실한 마음과 노력하는 자세로 재배한다면 누구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 2009-11-25 (수) 17:21 ( 63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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