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 3학년 진학 희망자 136명중 87명이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전문계 고교의 진학률에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충남대(박희석 외 5명), 충북대(김은정 외 3명), 부산대(김보영), 경북대(최미래), 전남대(손혜지 등 2명), 공주대(윤영천 등 3명)등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전국 각 국립대 수시모집에 22명(11월 24일 현재)이나 합격해 지역의 경사가 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등 보건계열학과에 15명이나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는 지난해 신설된 보건간호과 학생들의 대학진학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얻은 결과여서 관련학과 학생들도 매우 고무된 상태이다. 인터넷고 대학진로담당 교사들은 대학진학 희망자 전원(취업희망자 10명 제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각 학생들에게 맞는 다양한 전형을 활용해 입시지도에 나섰다. 특히 올부터 실시된 입학사정관제도를 적극 활용해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재학 중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수상실적이 있는 학생, 특기적성수업과 전공교과의 학습으로 취득한 자격증이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과감히 수시모집에 지원토록 했다. 그 결과 87명의 학생들이 각기 원하는 대학에서 합격통지를 받았으며, 아직 발표하지 않은 국립대를 포함하면 국립대 합격자만 약 3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학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학생들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고, 그동안 여러 대학 간 맺은 협약과 자매결연 등이 소기의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손문재 교장은 “현재로는 진학희망자 전원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우수한 학생들과 각 학생들에게 맞는 다양한 전형을 활용한 학교의 입시지도가 잘 부합된 것으로 보여 학생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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