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득원 기대되는 특이품목 대상, 12월15일까지 읍면 접수 농업의 다양화와 차별화를 위해 영동군이 올해 추진했던 ‘틈새농업육성사업’이 2010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농업의 다양화·차별화를 통한 틈새농업을 지원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기 위해 올해 역발상 아이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틈새농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목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소홀했던 소수 비주류품목과 신품목·대체작목 발굴을 위한 특별지원 사업이다. 군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농가의 사업제안 공모를 접수하며, 관심이 있는 농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산업담당부서) 및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업제안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틈새농업육성사업은 지원 분야 및 품목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농가의 사업제안 공모를 받을 계획이며, 타당성 검토와 우선순위 평가를 거쳐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은 신품목이나, 고부가가치 새 소득원 창출이 기대되는 특이품목이 대상이며, 포도 등 주요 과수품목과 시설채소, 일반 전작물 등 기존의 보편화된 품목과 이미 지원중인 사업은 제외된다. 이 사업은 관 주도의 획일적인 보조사업과 달리, 농가의 아이디어 공모에 의해 농가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틈새농업육성사업을 통해 비주류·소외품목에의 균형유지는 물론, 농업의 다양화, 차별화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한편 특이품목의 언론소개를 통해 ‘영동 알리기’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핵심작물은 지속적으로 힘을 쏟되,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아이템과 고부가가치 농업모델 발굴을 위해 실험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틈새농업은 11농가에 4억5천만원을 지원, 수국차 생산시설, 지피식물, 오미자·천마 재배시설, 화훼시설 등 7종의 신규사업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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